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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

계란, 실온 보관해도 괜찮을까?|올바른 계란 보관법 총정리

by 원큰 2025. 6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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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트에서 사 온 계란,
냉장고에 넣어야 할지, 그냥 실온에 둬도 되는지
헷갈리신 적 있나요?

특히 어르신들 중에는
“옛날엔 다 밖에 뒀어~”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,
요즘은 유통 구조와 위생 기준이 달라진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오늘은 계란의 올바른 보관법과 실온 보관이 괜찮은지 여부를
과학적 근거와 함께 명확히 정리해드립니다.

1. 계란을 실온에 두면 안 되는 이유

대한민국의 대부분 계란은 세척 후 유통됩니다.
이 과정에서 껍질 표면의 보호막(큐티클)이 제거되며,
세균 침투 위험이 높아집니다.

✅ 계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식품입니다.
✅ 실온에 오래 두면 내부 수분이 증발하고,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

2. 계란은 반드시 ‘냉장 보관’이 원칙

  • 적정 온도 : 0~5도
  • 냉장 보관 시 : 유통기한 내 + 최대 30일까지 신선도 유지 가능
  • 실온 보관 시 : 여름철엔 12일 내 변질 위험, 겨울철에도 57일 이내 사용 권장

🔍 특히 여름철엔 실온 보관 중
껍질에 맺힌 **이슬(결로 현상)**을 통해 세균이 내부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.


3. 냉장 보관할 때 꼭 지켜야 할 3가지 팁

계란 뾰족한 쪽을 아래로 보관하기
→ 공기주머니가 위로 가도록 하면 신선도 유지에 좋습니다.

계란 전용 칸보다 냉장실 깊숙한 곳에 보관하기
→ 냉장고 문 쪽은 온도 변화가 심해 빠르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.

세척은 먹기 직전에만!
→ 물에 씻으면 보호막이 더 손상되므로, 보관 전 세척은 금물입니다.


4. 계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다?

  • 유통기한: 판매자가 제품을 팔 수 있는 기한 (대개 10~15일)
  • 소비기한: 실제로 섭취해도 되는 기한 (유통기한 후 약 25~30일)

✔ 냉장 보관을 잘하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냄새나 상태 확인 후 섭취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.
단, 임산부·아이·노약자는 주의!


5.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?

해외 일부 국가는 계란을 세척하지 않고 보호막을 유지한 채 유통합니다.
이 경우엔 실온에서도 오랫동안 보관 가능하지만,
한국은 세척 계란이 일반적이므로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.


 

✔ 계란은 냉장 보관이 기본!
✔ 세척 계란은 실온 보관 시 쉽게 변질됩니다.
✔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면 신선도도,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.

매일 먹는 계란, 작은 습관이 안전한 식탁을 만듭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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